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지난 11일 '새누리당 대권주자들이 북한서 한 말을 모두 공개하면 남조선이 까무러칠 것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까무러칠 것이다"며 정면 대응했다.
그는 또 '수백만 명이 완전국민경선제를 하고 나서 다시 대선을 치른다면 국력낭비 요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주주의는 낭비요소가 있지만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정치 선진국인 미국이나 프랑스 등이 50%이상 득표를 못하면 결선투표까지 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주의 낭비를 없애려면 왕권제 등 과거로 회귀해야 한다"며 "이것을 원치 않는다면 비용이 들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더라도 국민이 더 많이 참여해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는 국민경선제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북한 조평통에서 '새누리당 대권주자들이 북한에서 한 말들을 모두 공개하면 남조선이 까무러칠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김정은이 까무러칠 것이다"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제가 한 말은 일거수일투족이 다 드러나 있다"며 "저는 과거 개성공단과 금강산 등을 다녀온 적은 있지만 평양에 간적이 없는데 무슨 까무러칠 발언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민주통합당에서 주장하는 새누리당의 색깔론과 매카시즘 공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야말로 종북파에 의해 장악된 진보당이 저렇게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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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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