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호선 2단계(논현동∼잠실종합운동장) 공사의 최대 난공사 구간인 2호선 잠실운동장역 하부 통과 구간의 토공 굴착을 지난달 초에 완료하고 현재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공사는 2호선 54m 구간을 신공법인 '가교형 강재받침공법'을 적용해 강재로 받치고 지하 36m 바닥까지 굴착해 9호선 정거장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 현장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이 지난 3월 촬영하는 등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 언론과 지하철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2호선 및 분당선과 연결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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