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새끼두꺼비들 산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게 낙가동 소류지에 2곳…로드 킬 막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청주에 가면 이색적인 도로건널목이 있다. ‘두꺼비 이동통로’가 그것이다.
청주시는 최근 상당구 낙가동 소류지 대로변에 새끼두꺼비들이 산으로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이동통로 2곳을 만들었다.
해마다 3월이면 어미두꺼비들이 산란지로 가서 알을 낳고 산으로 돌아오는 이 과정에서 새끼두꺼비들은 어미가 되돌아온 길을 따라가는 습성이 있다.
올해는 두꺼비 이동길목에 건널목이 생겨 새끼두꺼비들이 안전하게 건너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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