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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에 멍드는 전통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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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태블릿 PC가 크게 인기를 끄는 반면 전통 PC를 제조하는 업체들은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블릿 PC가 전통 PC를 대체하고 있어 기존의 PC업체들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3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태블릿PC 단말기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두배 정도 성장한 6000만대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속도는 매년 지속돼 오는 2016년 전세계 태블릿PC의 출하대수는 현재의 4~5배에 달하는 2억5300만대 가량으로 예측된다. 이런 성장속도라면 향후 3년 안에 태블릿 PC 판매량이 일반 PC 판매량을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의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의 전세계적인 인기는 자연스럽게 전통 PC 업체에 직격탄이 됐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년보다 44% 감소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3위의 PC 제조업체인 델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9억2700만달러보다 18% 줄어든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태블릿 PC의 성장이 전통 PC업체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텔 등 전통의 PC 강자들 역시 태블릿 PC의 강한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기존 데스크톱, 노트북 등의 PC는 물론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기기에까지 모두 적용되는 윈도우 8을 출시해 대응하고 있으며 인텔은 태블릿과 PC의 장점을 취합한 울트라북을 출시해 이에 대응 중이다.

울트라북은 얇고 가벼운 태블릿과 같은 장점을 갖춘데다 키보드를 통해 문서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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