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태블릿PC 단말기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두배 정도 성장한 6000만대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의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의 전세계적인 인기는 자연스럽게 전통 PC 업체에 직격탄이 됐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년보다 44% 감소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3위의 PC 제조업체인 델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9억2700만달러보다 18% 줄어든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태블릿 PC의 성장이 전통 PC업체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울트라북은 얇고 가벼운 태블릿과 같은 장점을 갖춘데다 키보드를 통해 문서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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