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대간령~진부령) 종주를 무사히 마치고 내려오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 중앙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좌측 한라건설 정무현 사장, 맞은편 제22사단 조성직 사단장.
변정수 HL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한 한라그룹 임직원 860여 명은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총 55개 구간으로 나눠 동시에 완주하는 ‘원 샷 종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강원도 대관령~고루포기산~닭목재 구간 14.8㎞를 완주한 변 부회장은 “한반도의 골간을 이루는 백두대간 등정을 통해 한라그룹 임직원들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인 강원도 대간령~진부령 구간에는 한라그룹의 자매부대인제22사단 율곡부대 장병들이 동반 산행에 참여했다.
한라그룹은 백두대간 종주에 이어 오는 9월 그룹 창립년도인 1962년 출생 임직원 50명을 선발해 한라산 등반 행사를 갖고 ‘백두에서 한라까지’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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