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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우즈, 11위 "이번엔 출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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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2언더파 '선두와 4타 차', 도널드ㆍ매킬로이 공동 20위서 '신경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언더파 공동 11위.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발이 괜찮다.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ㆍ7265야드)에서 개막한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다.
지난주 '유럽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경쟁을 펼쳤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총출동한 '빅 매치'다.

우즈는 이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5, 17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순항을 시작했다.

18번홀(파4)에서 세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가며 더블보기를 범해 제동이 걸렸지만 후반 5, 7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이를 만회했다. 무엇보다 28개의 퍼팅으로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그린플레이가 좋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우즈는 더욱이 이 대회에서 통산 4승을 수확한 저력이 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30일 팬들과의 온라인 채팅을 통해 "(2주 후 US오픈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편안한 연습라운드를 마쳤다"는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을 의식해 "나는 아직 36살에 불과해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우즈는 현재 메이저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그린브라이어 우승자 스콧 스털링스(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선두'에 나섰고, 스펜서 레빈과 에릭 컴튼(이상 미국)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컴튼이 바로 두 차례나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다. 지난해 2부 투어 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활약하며 상금랭킹 18위에 올라 올해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도널드와 매킬로이는 나란히 공동 20위(1언더파 71타)에 포진해 '백중세'다. 매킬로이는 특히 파3의 12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서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는 뒷심이 돋보였다. '디펜딩 챔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1오버파를 치며 공동 55위(1오버파 73타)에서 고전하고 있다. 5주 만에 필드로 돌아온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 역시 공동 88위(3오버파 75타)로 아직은 실전 샷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계)은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가 공동 20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5위(이븐파 72타)다. 2007년 우승 경험이 있는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공동 70위(2오버파 74타)로 기대치에 못 미쳤다.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공동 99위(4오버파 76타),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7오버파를 친 뒤 기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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