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인국조사국은 2006~2010년 미국 지역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미국의 인종, 종족 등의 집단들의 사회, 경제, 주거상의 특징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 중 '인종 및 종족별 대졸자 비율'에 대한 조사 결과가 따로 발표됐는데 여기에서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아시아계가 미국 평균 집단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육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계를 각국 출신국에 기초한 종족별로 다시 나누면 혼혈을 제외한 25세 이상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가운데 대졸자 비율은 52.9%로 평균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아시아계 중 가장 높은 대졸자이 높은 지역 출신은 대만계로 73.7에 달했다. 그 뒤를 인도(70.7%), 파키스탄(55.1%) 등이 차지했으며 한국이 4위, 중국(51.8%), 일본(47.3%)순이었다.
하지만 아시아계에서도 동남이 지역 출신의 경우의 경우 대졸자 비율이 미국 평균 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왔다. 베트남계(26%), 캄보디아족 및 몽족(각각 14%), 라오스계(8%) 순이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