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산 등산길에 기자들과 만나 "통합진보당 사태는 정당 내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당 내부를 개혁해야 할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비박 연대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당에서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선에 가서 어려운 국면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오픈프라이머리가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시점에 가서 모든 것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이날 이 의원의 관악산 등산은 49박 50일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민생 투어를 통해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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