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부산북항재개발 사업구역 내 국제여객터미널을 올해 안으로 착공하기 위해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2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실시계획 변경 내용은 당초 포괄적인 항만시설만으로 계획된 북항재개발 3·4부두 지역을 대형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대건물 등 구체적인 시설로 세분해 도시계획시설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실시설계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부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이르면 7월중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첫 건축물인 국제여객터미널을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83억원이다.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외곽호안과 국제여객부두 등 기반시설공사와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시행중인 부지조성공사가 현재 각각 약 43%, 51%의 수준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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