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영국에서 가장 많은 선주문을 기록하는 등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주문량이 많아지면서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초기 물량을 받기까지 두 달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4일 미국 IT전문지 기가옴에 따르면 영국 통신사인 보다폰을 비롯한 휴대폰 판매망 카폰 웨어하우스은 갤럭시S3가 올해 가장 선주문량이 높은 휴대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3는 영국 외 지역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가면서 일찌감치 흥행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3의 선주문량은 이미 1000만대를 넘어섰다. 전작인 갤럭시S2보다 선주문량은 3배 늘었고 공급처는 2배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S2의 선주문량은 300만대였다.

관건은 삼성전자의 월 생산량이 선주문량을 소화낼 수 있을지 여부다. 삼성이 밝힌 갤럭시S3의 월 생산량은 500만대다. 선주문한 1000만대 물량만 생산하려 해도 2개월은 걸리는 셈이다. 최악의 경우 선주문 후 공급까지 2~3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현재 갤럭시S3는 전세계 145개국의 290개 이동통신사업자가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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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칩 부족도 갤럭시S3 생산에 차질을 부를 수 있다. 갤럭시S3는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는데 일부는 퀄컴의 롱텀에볼루션(LTE) 원칩을 탑재한다. 이 칩셋이 현재 수급 불균형에 시달리는 만큼 갤럭시S3 공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4S가 발매 사흘 만에 400만대 판매를 돌파했는데, 갤럭시S3가 이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관심사"라며 "갤럭시S3가 애플의 아이폰을 능가하는 통신사 1순위 모델이 된 것이 삼성에겐 희소식이지만 단말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게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동시에 안게 됐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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