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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호 폭풍눈물 … 글로벌 카사노바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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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BS '짝'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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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짝' 남자 6호가 여자 4호를 만나자마자 폭풍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SBS '짝'은 '30대 특집'으로 기획돼 13명의 남녀가 애정촌에 모였다. 그 중 남자 6호가 서글서글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모 스피치학원의 본부장이라는 그는 사전인터뷰에서 "세계 100여개국을 여행하면서 백인도 만나봤고 흑인도 만나봤고 중국여자, 일본여자 다 만나봤지만 짝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38살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은 동안 외모는 더 놀라웠다.

주목할 장면은 포석정 데이트였다. 남자 6호는 제비뽑기를 통해 포석정에서 여자 출연자를 기다렸다. 아무도 오지 않는 지루한 시간에 남자 6호는 혼자 밥을 먹게 될 줄 알았지만 멀리서 여자 4호가 등장했다.
남자 6호는 여자 4호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운명이라는 게 어디 있나 생각하며 이 나이 먹었는데도 내가 정신을 못 차리는구나 싶었는데 여자 4호를 만나니 이런 게 운명인가 싶었다"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남자 6호에 관심이 있던 여자 5호는 연애고수 기질이 다분한 그의 행동에 "나는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생각하지 못하는데 남자 6호는 모든 게 능수능란한 것 같다"면서 고민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남자 6호 능력자시네요", "여성분들 조심하셔야 될 듯" 등의 남자 6호에 대한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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