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7거래일 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9%, S&P500은 1.6%, 나스닥은 2.46% 올랐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데다, 최근 낙폭이 컸던데 대한 반발매수세도 작용했다.
해외 훈풍에 코스피 역시 갭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탄력적인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2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1.06%) 오른 1818.25를 기록 중이다.
계속되는 프로그램 매도 공세의 영향이 컸다. 현재 개인은 11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증권, 보험, 투신, 은행 등에서 고른 '팔자'세를 나타내며 68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3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대부분 프로그램을 통해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고 개별 종목으로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증권(2.18%), 전기전자(1.97%)를 비롯해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전기가스업(-0.98%), 철강금속(-0.31%)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삼성전자(1.82%), 기아차(0.53%) 등은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을 줄였다. 현대중공업(3.14%), 삼성생명(0.31%), 신한지주(2.16%), SK하이닉스(1.07%)< KB금융(3.12%), LG전자(5.41%) 등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왔고 포스코(-1.40%), LG화학(-0.36%), 한국전력(-1.54%), SK이노베이션(-0.36%)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85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7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20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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