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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6~8월 '반바지·샌들'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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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올 여름 서울시 공무원들은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기존 정장·획일적 복장에서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올여름 근무복장 기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사무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비즈'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실내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기존 정장스타일의 획일화된 복장에서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토록 했다.

특히 6~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기간을 슈퍼 쿨비즈 기간으로 지정, 쿨비즈 복장을 의무화하고 민원부서 외에는 공직예절 및 품위 유지범위에서 반바지 및 샌들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실내 냉방온도(28℃)을 준수함은 물론 미사용 전자제품 전원 차단, 전등 한등빼기 및 격등제 운영, 화장실 비데 온수 전면금지 등 전력 절감을 위한 에너지 줄이기에 들어간다.
시는 이런 운동이 공공부문에서 기업 등 민간영역으로 확산돼 에너지 절약이 시민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구를 비롯해 시 산하기관, 학교, 기업 등의 참여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의 날인 다음달 5일에는 환경재단, 한국패션협회 등과 공동으로 구 서울역사 RTO홀에서 '서울이 먼저 옷을 벗다'라는 주제로 '쿨비즈 패션쇼'를 갖는다.

이번 패션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델로 직접 참여하며 사무직을 위한 쿨비즈룩과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평상복, 야외 활동복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의 쿨비즈운동이 단순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 시민들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 학교, 서울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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