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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적석목곽분 발굴...5세기 신라史 연구 '활기'

최종수정 2012.05.21 14:07 기사입력 2012.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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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샘 E지구 41호분 주곽 노출 모습(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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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샘 E지구 41호분 주곽 내 금제귀걸이와 가슴걸이 노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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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신라의 고도 경주에 중형 적석목곽분이 새로 발굴돼 이에대한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이 고분은 23m 크기로, 지름 30m이상 크기의 황남대총, 천마총, 금관총 등 대형무덤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류춘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경북 경주시 황오동 삼국시대 고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완전한 형태의 신라고분 1기의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 조사된 신라고분은 삼국시대 신라의 지배 계층이 사용한 돌무지덧널무덤이다. 이를 적석목각분(積石木槨墳)이라고도 하는데 시신과 부장품을 넣어둔 나무곽 외부에 돌을 쌓아올린 후 흙으로 덮어 만든 무덤을 뜻한다.

무덤의 주인공이 안치된 관과 부장품을 담은 궤(櫃)를 넣어둔 주곽(主槨)과 각종 부장품을 넣어둔 부곽(副槨)이 일렬로 배치돼 있으며, 주곽에서는 순금제 귀걸이, 유리구슬로 된 가슴장식, 은제 허리띠 장식, 삼엽(三葉)·삼루(三累·좌우와 상부에 상호 연결된 세 개의 고리)가 붙은 장식대도(裝飾大刀) 등이 출토됐다.

특히 지금까지 신라고분에서 자작나무 껍질로 만들어진 지배계층의 위계를 상징하는 모자인 백화수피제관모(白樺樹皮製冠帽)가 출토된 적은 있지만, 백화수피제관모에 금동장식이 부착되고 여기에 새날개모양의 금동제와 은제의 관식과 정수리 부분의 입식(立飾·높이 세워 꽂는 장식)과 뒤꽂이와 같은 후입식(後立飾)이 모두 갖추어진 모자 형태의 관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출토유물이나 연관성을 가지고 무덤의 이름을 붙이는데, 아직 이름 없는 이 무덤은 일제강점기 때 155호분까지 번호를 매긴것을 대입하자면 41호분에 해당한다"면서 "중형분으로, 기존 황남대총(皇南大塚)과 천마총(天馬塚), 금관총(金冠塚)과 같은 대형무덤들과 서로 비교될 수 있어 앞으로 5세기 후반 ~6세기 초 무렵의 신라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쪽샘지구는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사적지구로 지정된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황남·인왕동 일대에 있으며, 총면적 38만4000㎡다. 주로 적석목곽분이 다수 분포해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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