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파티·다문화축제…색다른 대학축제 즐겨보자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바야흐로 대학 생활의 꽃이라는 대학 축제 시즌이다. 경쟁하듯 연예인을 섭외하고 학생들의 참여가 점점 줄어들어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렸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축제의 주최가 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의 장도 있다.
▲덕성여대…한복파티= 덕성여자대학교에서는 '한복파티'를 연다. 왜 한복을 입고 놀 수 없는지, 드레스코드에 한복이 없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한복을 입고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한복파티는 오는 31일 덕성여대 덕우당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입장료를 내면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씨의 한복 의상 대여 및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을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대구대…다문화축제= 대구대학교는 유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및 문화 공유를 위해 다문화 축제를 준비했다. 강연자로 무대에 오른 유학생들이 자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각국의 색다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축제는 오는 22~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고려대…입실렌티 지야의 함성= 21일 고려대학교 축제가 시작된다. 이중 주목해볼만한 프로그램은 25일 열리는 고려대 응원단의 자체 행사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이다. 응원단의 현란한 몸짓에 따라 모든 이들이 응원가를 부르고 율동을 따라하며 하나 되는 시간이다. 입실렌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붉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어 장관을 연출한다. 단 입실렌티 티켓을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김형선 알바인 이사는 "최근 들어 취업난, 스펙 쌓기 등으로 축제 일정도 모르고 지나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대학 축제는 선후배간에 인맥도 넓히고 잊지 못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대학생의 특권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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