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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너, 선두 "가자,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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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넬슨챔피언십 2라운드서 4언더파, 양용은은 '컷 오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시즌 2승째를 수확할 동력을 마련했다.

더프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7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취리히클래식 최종일 연장혈투 끝에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던 선수다. PGA투어 합류 12년, 무려 164경기만의 우승이었다.
선두권은 지난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트 쿠차(미국)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134타)을 지휘하며 2주 연속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키건 브래들리(미국) 역시 공동 8위(5언더파 135타)에 포진해 아직은 우승 경쟁이 충분한 자리를 확보했다.

한국(계)은 캐나다교포 리처드 리(25)가 공동 44위(이븐파 140타)다. 노승열(22ㆍ타이틀리스트)과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2ㆍ한국명 이진명)는 공동 70위(2오버파 142타)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과 강성훈(25ㆍ신한금융그룹)은 '컷 오프'됐고,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는 기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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