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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클래식] 더프너, 연장우승 "164경기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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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어니 엘스와의 연장전서 짜릿한 '우승버디', 최경주 공동 39위

 제이슨 더프너. 사진=PGA투어닷컴

제이슨 더프너. 사진=PGA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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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한지 12년, '164경기'만의 우승이다.

바로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ㆍ7425야드)에서 끝난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혈투 끝에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115만2000달러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동타(19언더파 269타)를 허용했다.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의 3홀 연장전에서 분패해 눈 앞에서 '메이저챔프'라는 영광을 날려버리는 아픔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더프너는 다행히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홀을 파로 비긴 뒤 두번째 홀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지에서는 엘스에 이어 3위에 오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17언더파 271타)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첫날 공동 102위에서 '컷 오프'를 걱정했던 도널드는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2위로, 3라운드에서 다시 6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에 올라선 뒤 이날 5언더파를 더해 결국 3위에 안착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도널드는 이 대회 3위 성적을 앞세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빼앗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마스터스챔프' 버바 왓슨(미국)의 복귀전은 공동 18위(11언더파 277타)에서, 지난해 바람 때문에 우승을 빼앗겼던 웹 심슨(미국)의 설욕전도 공동 13위(12언더파 276타)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은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4언더파를 치며 공동 39위(8언더파 280타)로 올라선 반면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이 3타를 까먹어 공동 66위(3언더파 285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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