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5언더파 '2타 차 선두'로, 한국은 노승열 공동 38위
바로 제이슨 더프너(미국ㆍ사진)다. 더프너는 특히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의 3홀 연장전에서 분패해 눈앞에서 '메이저챔프'라는 영광을 날려버리는 아픔까지 맛봤다.
더프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 루이지애나TPC(파72ㆍ7425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5타를 줄였다. 첫날 5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 7언더파 등 일관성있는 플레이가 우승 확률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가 2위(15언더파 201타)에서 추격하고 있고, 어니 엘스(남아공)가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에 포진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스퍼트가 화제다. 첫날 공동 102위에서 '컷 오프'를 걱정하던 처지에서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2위로, 이날 다시 6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까지 치솟는 괴력을 과시했다. '마스터스챔프' 버바 왓슨(미국) 역시 장타자답게 4개의 파5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등 7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6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서며 자존심을 세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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