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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폐기물 투기방지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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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런던협약 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 국내 개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 KAL호텔에서 50개국이 참석하는 제 35차 런던협약 및 제6차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를 개최한다.

과학그룹회의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의정서상 정례회의다. 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기술·과학적 사안 심의와 기술협력 증진 등을 논의한다.
이번 열리는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 합동 과학그룹회의'는 1972년 런던협약 제정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다. 비영어권 국가에서 최초로 동 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홍기훈박사(한국해양연구원)가 이번 회의를 주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과학그룹회의에는 의장단을 비롯, 런던의정서 당사국과 비당사국, 국제해사기구, 국제항만협회, 국제준설협회, 국제그린피스 등에서 대표로 임명된 100여명의 해양환경관련 고위공무원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주요의제는 당사국 해양투기 현황, 지구온난화 저감을 위한 기후공학적 방안에 대한 해양환경관리 규범제정, 당사국 투기해역 모니터링 결과 등이다.

주성호 제2차관은 "해양투기와 관련한 정부정책의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런던협약 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런던협약 의정서 당사국의 일원으로서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육상폐기물의 해양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런던협약은 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를 목적으로 1972년 런던에서 채택돼 1975년 발효됐다. 런던협약은 현재 87개국, 런던의정서는 4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런던의정서는 앞선 런던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해양배출 조건을 강화할 목적으로 1996년 채택돼 2006년 3월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 런던협약에, 2009년 1월 런던의정서에 가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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