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오른쪽)은 15일(현지시간) 아나톨리 블라디미로비치 스이치카리 URSC 사장과 정길영 현대로템 전무와 고속전동차 유지보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종합상사(대표 김정래)는 우크라이나 고속전동차 90량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정래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 운용회사인 아나톨리 블라디미로비치 스이치카리(Mr. Anatoliy Vladimirovich Shchkar)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 사장과 고속전동차 90량 전체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현대종합상사가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협의중인 고속전동차 추가 물량 공급이 성사되면, 추가 물량에 대한 유지보수도 함께 포함돼 앞으로 총 계약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종합상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시행하는 총괄적 유지보수 사업이다. 단순 차량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 필요한 스페어 파트 공급,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구축, 교육 및 기술이전 등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담겨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