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현대오일뱅크에서 현대중공업 기획담당 전무로 자리를 옮긴 뒤 회사의 신규 사업 진출과 기업 인수·합병(M&A)을 담당했으며, 현대중공업이 2008년부터 2년간 당시 현대오일뱅크 대주주였던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투자회사(IPIC)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을 때 소송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지난해 회사를 떠난 김영남 전 사장의 뒤를 이어 사장 자리에 오른 그는 아직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현대중공업측은 전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달말 정 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