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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주차장 유료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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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 달부터 주차요금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4개 기관과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26만㎡의 지하 및 지상 주차공간을 외부차량은 6월부터, 입주기관은 오는 7월부터 유료 운영키로 했다.
경기중기센터가 입주해 있는 광교테크노밸리에는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R&D센터 등 4개 건물이 입주해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입찰경쟁을 통해 (주)하이파킹을 주차장 운영 위탁업체로 최근 선정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하이파킹은 6억7000여만 원을 들여 주차장 설비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주차 면수가 2000면에서 2500면으로 늘었다.

경기중기센터는 외부차량은 6월부터, 입주기관 차량은 7월부터 주차장 유료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일반 방문 시 최초 30분 무료 뒤 10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정기주차권은 2만원(일반인 8만원)이다.
그러나 광교밸리 내 입주 기관별 노조를 비롯해 이용객들은 유료화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광교밸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도 없이 일방적인 유료화 결정은 민간위탁업자와 결탁된 '돈벌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입주기관 노조는 지난달 중순 광교밸리 주차장 유료화 반대위원회(가칭)를 구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도 재정 지원이나 입주기관 분담을 통한 주차타워 신설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도 재정 악화 및 입주기관 부담 등으로 불가피하게 유료화로 전환했다고 해명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계약당시 발생한 수익의 10%를 업체가 가져가고, 나머지 금액은 광교밸리에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하도록 해 '돈벌이' 수단이라는 비판은 부적절하다"며 "책임감 있는 주차장 운영으로 잦은 주차시비나 주차난을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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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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