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는 지난 1년간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평가한 수치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 실적평가'와 동반위가 자체 조사한 '체감도 조사'를 각각 50%씩 통합해 산정했는데 기업들은 점수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등급 중 하나를 받았다.
이날 결과에 따르면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 등 7개사는 최하위인 개선 등급을 받았다.
일부 기업의 반발을 의식한 듯 그는 "비록 평가결과가 개선으로 나왔다 할지라도 동반성장 추진의지, 인프라, 협력기반 등은 아직 평가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기업에 비해 우수한 기업들"이라며 "동반성장이 미흡한 기업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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