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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뛴 웅진코웨이 신성장동력 돈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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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웨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제안서(LOI)가 9일 접수 마감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달 중순께 1차 협상대상자가 발표될 때까지 진행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며 "인수가격이 매각 발표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 현재 인수가격대가 올해 2월 매각 발표 당시 추정된 1조3000억원 안팎보다 늘어난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웅진그룹 입장에서는 미래 신성장동력에 투자할 '총알'이 늘어난 셈이다.

웅진그룹이 주력사 중 하나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이유는 이 자금을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공고히 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웅진홀딩스도 극동건설 인수 등으로 늘어난 부채를 대폭 축소하기 위해 이번 매각은 매우 중요하다. 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코웨이의 성공 스토리만큼이나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며 "향후 태양광 에너지사업 부문을 글로벌 톱(Top) 3 수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그룹은 교육출판과 환경생활, 태양광 에너지, 소재, 건설레저, 식품, 서비스금융, 지주회사의 8개 사업군에 15개 계열사로 나눠져 있다. 지난해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올 1ㆍ4분기 매출 4424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4.0% 증가하는 경영실적을 올렸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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