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차특위의 간사는 이학영 당선자가 맡고 김재윤·김상희·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김경협, 이원욱, 전순옥, 은수미, 한정애, 장하나 당선자를 특위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쌍차특위는 "2009년 8월 경찰병력의 무력진압으로 파업이 마무리된 후 노동자들은 항복문서나 다름없는 노사합의서를 체결하였으나 쌍용자동차는 아직까지 그 합의마저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희망퇴직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정부와 회사 심지어 경기경찰청과 건강보험관리공단까지 나서서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2명의 자살이 계속되었는데도 당 차원의 대책이 그동안 충분하지 않았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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