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증권가에서 보기 힘든 낮은 임금을 준 것으로 밝혀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든브릿지증투자증권 노조는 이 회장이 계열사인 골든브릿지저축은행 부실을 메우기 위해, 사재를 털어 설립됐다는 한베재단과 실크로드 재단 운영기금을 모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자금으로 충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한 펀드 자산인 제주도 리조트에는 아예 본인이 거주하는 등 배임 및 부당 경영행위를 수시로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고소·고발하는 한편 사무금융노동조합과 함께 이 회장의 부당경영과 배임행위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를 촉구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였고 결국 지난달 23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연봉은 대형사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회사는 늘 노조와의 대화에 성실히 임했고 경영환경에 맞춰 직원의 임금을 정했기 때문에 저임금 문제는 이 회장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채명석 기자 oricms@
꼭 봐야할 주요뉴스
'8000억을 쓰레기로 착각했다'…비트코인 실수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