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CJ CJ대한통운 이 CJ그룹 편입 이후 상생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일자리 늘리기에 적극 나선 한편 환경보전,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각 고교와 협의해 올해부터 1학년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 30명을 선발해 물류실무, 물류현장과 해외법인 견학 등 실습 위주 맞춤형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인턴십 교육 기간은 경력으로 인정되며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일반적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 시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와 장애인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을 이들로 채우기로 하는 등 소외계층 자녀의 취업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최근 업계 최초로 시작한 그린택배는 전동 자전거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절감함과 동시에 주부와 실버인력을 고용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지난달에는 CJ나눔재단, 서울지방우정청과 함께 나만의 우표 만들기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CJ나눔재단의 저소득층 아동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000여 명이 가족사진 등 자신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우표 세트를 받게 됐다. '나만의 우표'는 개인이 원하는 사진을 담은 우표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의 상생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정책에 발맞추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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