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CJ CJ대한통운 이 고졸인력 채용과 소외계층 취업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섰다.
마이스터고 외에 특성화고와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각 고교와 협의해 올해부터 1학년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 30명을 선발해 물류실무, 물류현장과 해외법인 견학 등 실습 위주 맞춤형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인턴십 교육 기간은 경력으로 인정되며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일반적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시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와 장애인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을 이들로 채우기로 하는 등 소외계층 자녀의 취업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 입사자 중 의지와 열정이 있는 우수 인재들은 사이버 대학이나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를 비롯한 4년제 대학 관련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물류 전문인력으로 육성한다.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는 “젊은 인재와 소외계층 자녀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생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그룹의 정책을 구현하고,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인으로 뿌리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 김영철 교과부 평생직업교육관을 비롯해 한국항만물류고, 부산 해사고 등 마이스터고와 성암국제무역고 등 특성화 고교 교장진이 참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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