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롯데·이마트, 하이마트 이어 전자랜드에도 '관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자랜드 매각설이 나오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8일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전자랜드 인수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전자랜드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전자랜드의 인수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좋은 물건이 있으면 검토를 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이 나온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역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이후에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물을 검토하는 차원이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마트와 같은 그룹인 신세계는 전자랜드 인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이미 전자랜드가 매물로 나와,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전자랜드는 아직 M&A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현재 전자랜드 내부에서는 M&A와 관련해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매각설과 관련한 사실을 부인했다. 관계자는 "올 초부터 매각과 관련해 '설(說)'이 나돌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하이마트에 이어 전자랜드까지 시장에 나오면서 가전유통 시장이 완전히 뒤집어 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가전유통 시장은 하이마트가 시장을 35% 가량 차지하고 있고, 전자랜드는 9% 가량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 시장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LG하이프라자, 대형마트 등이 나눠서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대형마트가 이들 가전 전문 유통업체를 인수할 경우 가전유통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