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가 늘어난 데다 글로벌 침체에 따른 수출 둔화되자 투자를 늘린 것이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당분간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인 6.49%보다 낮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6.31%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유럽 부채위기로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기존 6%에서 5.75%로 인하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4분기에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국제 투자자문사인 무디스의 프레드 립슨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투자와 가계 소비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면서 "향후 몇 달간 기준금리는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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