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오는 12월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단지·동·평형별로 비교할 수 있다. 주택관리업자 선정도 전자입찰시스템으로 투명하게 뽑고 입주민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이에 아파트 관리 수준과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아파트 관리비 공개 범위확대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 ▲입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기존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net)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는 관리비가 동·평형별로 공개되고 공개항목도 48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관리업자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와 입찰담합 등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자입찰시스템도 도입해 입찰 전 과정을 공개한다.
아파트 관리업자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 조사도 시행한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아파트 입주민은 연 1회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아파트 관리수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해 해당 단지 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지역별 평균 점수와 비교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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