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섬유 시설, 생산, 소비에 있어서 세계 1위 국가로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부문에서도 국내 섬유업체들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한중 섬유교역 추이는 수출 29억9800만달러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9.2% 늘었으나, 수입은 전년보다 21.4% 증가한 65억2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작년 한중 무역수지는 35억2800만달러 적자로 2006년 이후 6년 연속 적자상태다.
아울러 고기능성 직물 및 패션제품도 이미 관세 환급대상이나 중국 현지에서 생산을 하고 있어 FTA로 인한 관세폐지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