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량은 470만t, 대중국 수입량은 1000만t을 기록했다. 대중국 철강무역에서 수입이 수출보다 2배가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과 달리, 중국은 6% 안팎을 부과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양국은 상호가 최대 무역파트너인만큼 FTA 체결 시 시장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무역수지 개선도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단, 우리나라의 대중국 철강수출 상품이 대부분 관세환급 대상에 속해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최단시간 내 관세 철폐와 함께 중국 정부가 국영 철강사에 직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보조금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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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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