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큰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50% 뛰어 4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S&P500지수는 0.57%,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했다. 이날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가 10개월간 최고치로 올랐고 건설지출도 2개월 만에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회복 기대를 높였다. 중국의 4월 제조업 PMI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5개월 연속 경기확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13.62포인트(0.69%) 오른 1995.6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1000억 이상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488억원어치를, 기관은 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0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922억원, 405억원 매도를 보이면서 총 132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삼성전자가 1.29%, 기아차가 0.12%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1.94%), LG화학(1.76%), 신한지주(0.38%)도 상승 중이다. 포스코는 0.27% 약세이며 현대모비스(-1.79%), 삼성생명(-0.20%), SK하이닉스(-2.67%)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 포함 47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하한가 포함 34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55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3.95원(0.35%) 하락한 달러당 1126.05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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