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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사회적기업가 양성 MBA 만들 것"

최종수정 2012.04.30 15:24 기사입력 2012.04.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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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한국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2년 사회적 기업 포럼에서 사회적 기업가 육성 방안에 대해서 참석 패널들과 토론에 임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한국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2년 사회적 기업 포럼에서 사회적 기업가 육성 방안에 대해서 참석 패널들과 토론에 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태원 그룹 회장이 이르면 올해 혹은 내년에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MBA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2년 사회적기업 포럼'에서 최 회장은 이 같이 밝히며, "SK는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보다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 MBA과정을 이수하고 스스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경우 자금 지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BA와 창업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개념으로 평소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았던 최 회장이 사회적기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은 기업의 효율성을 갖고 정부가 해결해오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며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자에 대한 세금공제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일정한 수준으로 창출하면, 그것을 평가한 뒤 가치 창출을 많이 하면 할수록 투자자들에게 세금공제 혜택을 주자는 내용이다.
그는 "사회적 기업의 기업적 가치에 세금 공제가 더해져서 사회적 기업의 가치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또 사회적 기업을 위한 증권 시장이 마련되면 일반 투자자들은 일반 증시와 이런 사회적 기업들이 모인 증시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은지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많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고민하고 있는 자본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부 재원이 100이라면 이 과정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활용한다면 60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사회문제 해결에 들이는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SK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에 평소 연간 2억달러, 올해는 3억달러 이상 쓸 예정"이라며 "성공한 사회적 기업의 정의와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가치와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 평가 등을 통해 자본시장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적으로 연구하겠다"며 "총체적인 것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더 많은 분들이 공통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한국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2년 사회적 기업 포럼에서 사회적 기업가 육성 방안에 대해서 참석 패널들과 토론에 임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한국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2년 사회적 기업 포럼에서 사회적 기업가 육성 방안에 대해서 참석 패널들과 토론에 임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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