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서 "(수입을 중단해야 할 정도의)긴급상황으로 보려면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이 아니라 (위험이)현존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위험이 현존하고 명백하면 자구조치로서 정당방위가 발생하는 것이 정당화된다"면서 "'이 정도면 이러하다'는 판단은 국제 기준에 이미 들어가 있다. 그것을 우리가 아주 주관적으로 알 수가 없으니 그 자체(미국에서 발생한 사안을 우리가 자세히 알 수 없는 것)가 긴급이라고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축적된 기준들을 전부 부인하는 형태"라고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제가 추가 협상을 할 때 (수입 가능한 쇠고기의)연령 제한을 두고 유해물질의 범위를 확장했다"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합의는 30개월 이상 소라고 해도 유해물질을 제거하면 문제가 없다는 국제기준 보다 엄격하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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