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한상 교수, 전성자 소비자교육원장 등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미국 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우리나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내일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민관에선 학계측 대표로 서울대 수의학과 유한상 교수, 소비자단체에선 전성자 소비자교육원장,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를 방문해 이번 광우병 발생과 관련한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의 BSE예찰현황을 확인한다.
농식품부는 "농장과 도축장 및 육가공장을 방문해 쇠고기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과 반추동물용 사료 제조 및 관리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발생농장 방문은 농장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현재까지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지만 마지막까지 현장방문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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