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아직도 우리 보복의지를 모르겠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우리 혁명무력은 절대 빈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북한은 대남 비방수위를 높이면서 무력도발을 암시해 왔다.
남측 당국은 북한의 최근 대남 비방에 대해 직접 응수하고 있진 않지만,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정부 안팎에선 이같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후 국제사회 압박이 거세진데다 대내적으로 결속을 다지기 위해 남한에 '시비'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들 역시 이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쥐××'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을 이어갔다. 통신은 '이명박 쥐××무리들을 때려잡는 만화 대인기' 등의 기사를 실으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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