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4.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 1월 내구재 주문이 급감한 이후 최대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1.9% 증가했었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 부준이 수출을 줄어들게 했으면서 제조업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무디스 어탤리틱스의 라이언 스윗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수개월래 미국의 제조업 생산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징후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 제조업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