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728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8%, 81%씩 급감한 수치다.
4월 들어서면서 1분기보다 항공업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수준은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2년 대신증권의 추정실적기준으로 PER 4.7배 수준이며, 원·달러환율 하락을 예상해 반영한 약 891억원의 환산이익을 제거하더라도 PER이 6.4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업황 회복 모멘텀은 약한상황이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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