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성근 "北, 대남 위협 발언 용납할 수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권한 대행은 24일 북한 군부의 대남 위협 발언과 관련해 '남북관계 위기 국면 관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문성근 대표 대행은 긴급 성명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해 위협발언을 하고 군사적 위협을 가하면서 위기의 상승효과를 낳고 있다"면서 "북한이 어제 남쪽을 향해 내놓은 위협발언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 누구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성근 대표 대행은 북한의 새 지도부를 향해 "대화와 평화의 자세만이 남과 북 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여는 유일한 열쇠"라면서 "새 지도부가 군부중심의 강경책을 벗어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4년 만에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가버렸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 대북강경일변도 정책이 오늘 우리를 불안과 위기의 상황으로 몰고 온 가장 큰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도 지난 4년 대북강경책을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의 공존과 상호번영을 위해 6자회담틀이 복원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민주통합당에는 지난 10년 남북 평화시대의 연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우리 민주통합당은 북과 대화를 열기 위한 초당적 행보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북한은 대남도발을 예고했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날 통고에서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도발 근원을 불이 번쩍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