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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난적' 제주 잡고 선두 수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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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난적' 제주 잡고 선두 수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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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두 수성을 노린다.

서울은 21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8라운드 현재 제주는 5승2무1패(승점 17점)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은 4승2무1패(승점 14점)로 울산과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안방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서울은 상승세를 앞세워 불패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역대전적에서도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점도 고무적이다. 2008년 8월 이후 제주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3무)을 펼친 서울은 상대전적에서도 50승42무41패로 앞서있다. 2010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제주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한바 있다.

서울은 ‘제주 킬러’로 손꼽히는 데얀의 발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얀은 2008년 서울 입단 이후 제주전에서 9골 3도움(컵 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해 제주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제주는 공수에서 안정감 있고 빠른 축구를 구사하는 좋은 팀이다”면서 “비슷한 순위에 있는 제주를 반드시 잡고 홈 5연승을 이루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최근 4승1무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서울전 징크스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제주는 유독 서울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2010년 제주 사령탑에 오른 박경훈 감독은 K리그에서 유일하게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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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역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제주는 키 플레이어 송진형이 서울과의 이적조항 문제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홍정호와 박병주가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

박경훈 감독은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권순형과 오승범을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정경호, 양준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포항전에서 성공적인 프로데뷔전을 치른 새내기 수비수 한용수와 함께 마다스치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워 홍정호와 박병주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박 감독은 “부임 3년차인데 그동안 서울만 이기지 못했다”며 “울산, 포항, 서울로 이어지는 죽음의 3연전에서 1승1무1패가 목표였는데 현재 1승1무를 거두고 있다. 상암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무공해’와 ‘방울뱀’ 축구를 각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시즌 초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서울과 제주.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이번 승부에서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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