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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문대성 당선후 대처자세도 윤리위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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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25일 회의를 열어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에 대한 심사를 가진다. 윤리위는 문 당선자의 논문을 심사하는 국민대 결과와 함께 당선 이후 탈당번복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발언 등 최근의 행태도 판단할 계획이다.

황영철 대변인은 20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이 같이 말하고 문 당선자에 대한 강도높은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황 대변인은 "윤리위에서 논의를 하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정황들, 탈당을 하기로 예정해 놓고 번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절한 언행 등이 논의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표절과 관련된 결정적인 판단의 문제는 학교측의 입장이 나와야겠지만 국민대 측에서도 가능한 한 빠른 결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문 당선자의 논란에 대해 박근혜 위원장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박근혜 위원장은 확인전에 당선자 인격적인 차원에서 배려한 면이 있는데 무슨 감싸기로 책임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런 문제가 확인될 만한 사실들이 나오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고, 박근혜 위원장을 연결시켜서 하는 얘기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종로 당선자)의 논문표절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말해봤자 '물타기'소리만 듣는다"면서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황 대변인은 12월 대선에서 당이 보완해야 할 점을 40대 공략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우리가 쉽게 2030 얘기를 하지만 나는 오히려 40대 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40대의 경우는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고 있어 오히려 2030보다도 40대의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전대위원 구성은 권영세 사무총장이 지역을 안배해 뽑았으며 부산 사상에 출마했다 낙선한 손수조 전 후보가 전대위원에 포함된 것은 젊은 인재로 여겨 뽑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 당 대표를 두고 수도권이나 영남후보가 적절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역이 아니라 세대를 대표하는 대표 후보가 오히려 적절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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