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열린 한강 철책선 제거 기념식에서 "철책은 고양시 북쪽에 위치한 북한 개풍군 관산반도에서 한강 하구 밀물을 타고 무장공비들이 들어와서 사살된 적이 있다 보니 대간첩 침투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과학기술이 발달해 철책보다 더 좋은 과학적 방어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지난 9일 총 9.7Km에 달하는 철책에 대한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고양시 12.9Km와 김포시 9.7Km 등 총 22.6Km의 철책선을 모두 걷어내고 이 곳에 생태체험 관광명소와 자전거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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