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RX(이사장 김봉수)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대우증권 및 터키 IS증권과 공동으로 '글로벌 터키기업 초청 거시경제 세미나 및 IR 행사'를 개최했다.
가란티 은행은 지난해 매출액 9조6000억원, 순이익 2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포브스지가 선정한 전 세계 2000개 기업 가운데 324위에 올라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스탄불 증권거래소(ISE)와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돼 있다.
야피 크레디 은행은 매출액 4조2000억원, 순이익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철강 기업인 엘데미르는 지난해 매출액 4조2000억원, 순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은 ISE에 상장돼 있다.
오전 세션에서는 참가기업 소개와 터키 IS증권 이코노미스트(Serhat Gurleyen)의 터키·유럽경제 현황, 터키 정부의 금융정책방향, 한·터키간 경제교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터키기업 투자에 관심있는 15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의 1:1 미팅이 이어졌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두 번째 날인 17일에는 한국증시 상장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실무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사업제휴 등 상호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인더스트리 미팅이 예정돼 있다.
KRX는 "최근 수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터키의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증시 상장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터키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증권업계와 공동으로 상장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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