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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혼전' 속 기대이상 선전 후보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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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정운천, 민주통합당 차영·윤후덕 후보 선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여야간 박빙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기대 이상으로 선전중인 후보들도 많다. 여야 지도부는 각각 1당을 차지하기위해 피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는데, 예상외로 선전하는 이들 덕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새누리당은 적진으로 간 광주 서구을의 이정현 후보와 전주 완산을의 정운천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호남 중심부인 광주에서 야권단일후보인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정 후보도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후보와 3자 구도를 형성하며 약진하고 있다.
춘천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도 여권 성향인 허천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강행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춘천은 2010년 지방선거와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강한 야당성향을 보였지만, 김 후보가 '인물론'으로 야권 바람을 잠재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의 민주통합당 의원과 맞붙은 비례대표 출신의 후보들도 약진하고 있다. 수원을에 출마한 배은희 후보는 현역 의원인 정미경 민주통합당 후보에 맞서 선전을 펼치고 있고, 이범래 후보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신의 이인영 후보에 맞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광주 서구을), 정운천 후보(전북 완산을),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서울 양천갑), 윤후덕 후보(경기 파주갑)

▲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광주 서구을), 정운천 후보(전북 완산을),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서울 양천갑), 윤후덕 후보(경기 파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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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후보들이 적지 않다.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강남벨트'에 포함된 양천갑에서는 차영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원희룡 새누리당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지역으로, 차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변으로 꼽힐만 하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은 경기 광주에 출마한 소병훈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노철래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며 선전 중이다. 고양시 일산 동구에 출마한 유은혜 후보도 시장 출신의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율이 높았던 접경지역 중 파주갑에 출마한 윤후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들 후보들 대부분 구도 싸움보다는 '지역 인물론'을 내세워 주민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이들 후보들의 선전은 뜻밖의 수확"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핵심당직자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후보들이 선전해준다면 제1당도 노려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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