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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연장 승부서 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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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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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또 한 번 연장 접전 끝에 져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8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3시간 38분의 긴 승부에서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하며 팀 공격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거듭된 부진으로 2할5푼이던 시즌 타율은 1할1푼1리까지 추락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랜든 모로우 공략에 내내 애를 먹었다. 1회 시속 137km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고 4회 150km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 한 번 더 모로우의 슬라이더(145km)를 받아쳤다. 하지만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힘없이 굴러갔고 그대로 아웃으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홈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9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솔로홈런으로 팀이 겨우 3-3 동점을 이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세르지오 산토스의 초구(151km 직구)를 힘차게 걷어 올렸다. 결과적으로 타구는 겨우 끌어올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파울선 밖으로 벗어나며 좌익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는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도 팀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3-7로 뒤진 연장 12회 무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밟았지만 상대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의 151km 직구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 1점을 따라붙는데 그치며 4-7로 졌다. 연장전 패배는 벌써 두 번째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6일 토론토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연장 16회 접전 끝에 4-7로 역전패했다. 당시 6명의 투수를 투입한 매니 악타 감독은 이날도 7명의 투수를 내보내 향후 작전 구상에 어려움이 불가피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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