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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조루, 동시에 잡는 '슈퍼알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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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발기부전과 조루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슈퍼 알약'이 개발된다.

바이오벤처 씨티씨바이오 는 비아그라에 조루증 치료 성분을 합한 복합제(코드명 PED+CDF311)를 개발, 8월 호주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두 질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발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발기부전치료 성분은 5월 특허가 만료되는 실데나필(제품명 비아그라)을 사용하며, 조루증치료 성분은 씨티씨바이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클로미프라민'을 쓸 예정이다.

클로미프라민은 지난 30여년간 사용된 항우울제로 씨티씨바이오는 이를 조루증치료제로 용도를 바꿔 개량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는 세계 두 번째 경구용(먹는) 조루증치료제이며 올 8월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8월 조루증치료제가 허가를 받으면 복합제 개발 임상시험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을 호주에서 진행하는 이유는 다양한 인종을 연구에 모집할 수 있어, 차후 세계 시장 진출에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편 PED+CDF311이 출시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치료제를 판매하는 국가가 된다. 5월부터는 비아그라 복제약 수십 종류가 시장에 나오며 이 중에는 필름형, 과립형 등 개량신약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동아제약과 유한양행도 각각 조루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2014년 쯤이면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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