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1만원으로 빵이나 쿠키와 차 한잔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먼저 음악 천재로 불리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을 알린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현악기의 속삭이는 듯한 질주와 빠른 흐름이 돋보이고 소나타 형식의 발랄하면서도 재치와 유머가 잘 표현된 곡으로 모차르트의 수많은 오페라 중에서도 으뜸가는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인간의 해방을 부르짖던 베토벤의 일면을 찾아볼 수 있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 전 악장을 들려준다.
한편 1997년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강남심포니’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을 출반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08년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에 도전한 이래 지난해 12월 제3번 녹음을 끝으로 모두 마쳐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을 성공리에 마친바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브런치 콘서트’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1544-1555/www.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능하며 문의는 강남문화재단(☏6712-0534)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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