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73억6000만달러, 수입은 1.2% 줄어든 450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1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16억2000만달러 흑자다.
3월 수출은 자동차 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IT의 약보합세, 선박ㆍ무선통신기기 부진 등 주요 품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감소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의 수입이 크게 늘었음에도 철강 및 비철금속, 일부 자본재의 수입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한편, 3월15일 발효된 한국과 미국 간 FTA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미 교역은 수출 59억4000만달러, 수입 39억9000만달러로 총 1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으며 수입은 2.1% 늘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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